볼링·당구 등 할인 팍팍…‘워라밸 카드’ 인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2월 11일 05시 45분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위비온플러스(워라밸)’.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위비온플러스(워라밸)’.
젊은층 ‘저녁 있는 삶’ 트렌드 반영

카드업계 아이콘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 트렌드가 뜨고 있다.

우리카드는 6일 ‘카드의정석 위비온플러스(워라밸)’를 출시했다. 기존 위비온카드에 워라밸 업종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한 게 특징. 헬스, 필라테스, 볼링장, 당구장 등 스포츠 업종, 피부 미용실, 사우나 등 바디케어 업종, 서점 등에서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신한카드 워라밸 클래스’를 열고 있다. 워라밸 트렌드를 브랜드 마케팅에 접목했다. 롱보드, 여행사진 드로잉 클래스에 이어 16일 홍대 AK&에서 연말모임을 위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주제로 진행한다. 연예인 스타일링 전문 아티스트로 이뤄진 ‘서옥정’(서수경, 서옥, 박정은)팀과 메이크업 전문가 김혜림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연말 모임에서 돋보일 수 있는 토털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노하우를 선보인다.

삼성카드는 워라밸을 주제로 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에 등장한 밸런스 클락을 실제 제작해 삼성카드 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밸런스 클락은 집중근무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탁상시계가 사이렌 모드로 바뀌면서 업무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막아 칼퇴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는 고객 트렌드를 상품 및 이벤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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