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최대 年 1만5000대 규모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내년 하반기(7∼12월)에 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을 시작한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르노삼성,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는 부산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르노 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인기 차종이다. 현재 국내에는 스페인에서 수입한 트위지 완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품 수급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연간 최대 1만5000대를 생산해 해외에도 수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생산 계획, 생산 시기 등은 MOU 체결 후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