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상금 1,000만원! 대한제분 “곰표의 옛 상품을 찾습니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2월 11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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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제분
사진제공=대한제분
창립 67주년을 맞은 대한제분이 최대 상금 1,000만원을 걸고, 곰표의 옛 상품과 사은품을 찾는 이벤트 ‘곰표 레전드 마켓'을 열어 화제다.

과거 화재로 인해 상당수의 보유 기록물을 소실한 대한제분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67년 전인 1952년부터 생산된 초기 생산품 및 사은품으로 배포된 앞치마, 연필꽂이, 캔 오프너 등 대한제분 상품들의 로고가 삽입된 모든 제품을 찾고 있다. 대한제분 생산 분이면 ‘곰표’ 외에 ‘코끼리표’, ‘새우표’도 접수 가능하다.

대한제분은 사전 공모로 전·현직 직원들로부터 수거한 아이템 중 1987년 미국 Pillsbury사와의 기술 제휴 기념으로 만들어진 곰표 펜 꽂이의 경우 100만원을 보상했다. 또 곰표 레전드 마켓을 통해 접수된 상품의 가치에 따라 단일상품 최대 1,000만원의 보상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수거된 레트로 아이템들은 ‘곰표 레트로 하우스 인천’에 영구 전시되며 상품의 가치에 따라서는 회사 명의의 감사장도 수여 할 예정이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3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다. 세대 간의 소통을 좀 더 이끌어내는 것이 현대 사회의 진정한 레트로 열기의 숨은 뜻이 아닐까 한다”라며 “이번 이벤트는 하루 참가자가 최고 2,000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곰표 브랜드 상품 찾기에 대한 접수 및 감정은 온라인 곰표 레트로 하우스 캠페인 사이트 내 레전드 마켓 코너에서 내년 1월 중순까지 가능하다. 동종 상품이 먼저 수거된 경우 보상금의 액수가 줄어들거나 반납될 수 있으니 빠른 접수가 유리하다.

이 외에도 대한제분에서는 다양한 곰표 굿즈를 매일 100개, 100원에 판매하는 ‘Lucky100’ 이벤트, 지금 가장 핫한 레트로 가전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Retro50’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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