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출시… 대형 SUV 최적의 대안 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2월 11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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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를 11일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통해 국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팰리세이드는 기아자동차 모하비와 쌍용자동차 렉스턴의 경쟁 속에서 또 다른 대안으로 등장하며 연말 본격적인 대형 SUV 시장 장악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기반으로 개발한 플래그십 대형 SUV다. 특히 동급 최대 내부공간과 쉽고 간편한 조작성 제공해 여유로운 이동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신차는 최대 8인승으로 운전석부터 3열까지 모든 탑승객 편안한 공간성 확보했다. 2900mm 동급 최장 축간거리와 동급 최대 2열 레그룸 및 화물 적재 용량을 갖춘 것.

이와 함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해 주행 안전성 높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최적의 운전보조 시스템을 별도 비용 추가 없이 이용 가능하다.

팰리세이드는 디젤과 가솔린 등 두 가지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디젤 2.2엔진, 가솔린 3.8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디젤 2.2의 경우 동급 최고 연비 12.6km/l 달성해 실용성 높였다. 가솔린 3.8 모델은 295마력 동급 최대 출력 강력한 힘을 지녔다.

두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디젤 2.2모델 ▲익스클루시브 3622만 원 ▲프레스티지 4177만 원이다.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 원 ▲프레스티지 4030만 원이다. 단 2WD 7인승 기준, 개소세 3.5% 반영한 가격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현대인은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며 이로 인해 자동차는 삶에 중요한 가치를 함께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차”라고 말했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3천 468대가 계약돼 볼륨차종 탄생을 예고했다.

팰리세이드 차명은 캘리포니아 해변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따왔다.

용인=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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