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인증 중고차 전시장 ‘티유브이슈드’ 인증 획득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2월 11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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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국 인증 중고차 전시장 총 20개가 글로벌 인증 업체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사업 프로세스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 회사로 사람과 환경, 재산의 안전 보호를 위한 시험, 각종 인증 및 검사, 교육 등 종합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동차 시험 인증 분야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으며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인증 중고차 전시장이 모두 해당 인증을 획득하도록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티유브이슈드는 올해 벤츠코리아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대상으로 중고차 매입 과정과 재상품화 과정, 가격 책정 및 판매 정책 결정 과정 등 중고차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20개 전시장 모두 조건을 충족해 인증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번 인증 중고차 전시장 인증 완료를 계기로 벤츠코리아는 공식 인증 중고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품질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기존 178가지 인증 중고차 점검 항목을 198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량 매입 기준을 4년 10만km 이내에서 6년 15만km로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벤츠코리아 측은 전했다.

마틴 슐즈(Martin Schulz) 벤츠코리아 제품 및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이번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통해 벤츠 중고차 사업 프로세스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었다”며 “벤츠코리아는 품격 있고 투명한 인증 중고차 거래 문화 확산에 앞장서면서 브랜드 특유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는 엄격한 기준으로 고품질 중고차를 선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투명한 매입 시세와 프로세스를 보장하면서 소비자 만족을 위해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년·2만km 무상 보증 연정 서비스와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등 신차 수준 애프터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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