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최근 ‘2018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원센터 및 과제를 선정하고, 센터 당 최대 47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역센터는 지원항목을 △성장기반지원 △경영안정지원 △사업화지원 △마케팅지원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지역센터가 예산 한도 내에서 필요 사업을 선택해 과제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 결과 △문래기계금속센터(공용장비 증설) △독산의류봉제센터(시제품 제작) △을지로인쇄센터(소공인집적지 공동화 시설 활성화 설문조사) △신당의류제조센터(공동시제품 제작) △장위의류봉제센터(봉제기술교육, 패턴기술교육, 작업환경개선지원) △반포섬유센터(프라이블 공동전시장 운영) 등 총 6개 센터, 8개 과제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센터들은 지원금을 받아 12월 18일까지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된 신당의류제조센터의 김정호 센터장은 “소공인들이 자생하기가 힘든 여건 속에서 협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서울 신당동 봉제 소공인들이 모여 공동 시제품을 제작한다는 과제계획서를 제출했다. 신당의류제조센터는 현재 컬러, 트렌드 등 기초 조사를 마치고 각 분야에 특화된 소공인들이 디자인, 패턴 개발, 봉제 샘플 개발 등을 진행했다.
마케팅 분야 지원을 받고 있는 반포섬유센터 임영재 센터장은 “지난 5월 진행된 공동판매전에 14개 업체가 참여해 의미 있는 매출을 냈다”며 “이를 통해 전시 사업에 대한 소공인들의 생각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팀 안춘수 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 소공인들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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