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향후 제2개성공단 조성을 대비하기 위한 북한 내 산업입지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LH는 4일 ‘북한 산업입지 전략 및 정책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남북경협이 활발해질 때를 대비해 북한 내 산업입지 수요와 북한에 진출하기에 유망한 산업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연구 내용은 △북한의 산업 현황 △대북 진출 유망산업 도출 △북한 산업입지 전략 및 정책 방안 △북한 산업입지 수요조사 △기대 효과 및 정책 제언 등이다. 연구용역비는 2억900만 원이고 기간은 착수 후 8개월이다. 이번 연구는 북한 내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하지만 북한이 기반시설을 닦아 놓은 경제특구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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