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스마트지문인증 시스템은 지문을 이용한 생체 인증기술로 차량 열쇠 없이도 도어 개폐와 시동이 가능하다.
특이 시스템은 지문 입력 시 운전자 개인에 최적화된 자동차 내부 환경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엄격한 암호화 기술로 오인식 확률은 5만분의 1 수준으로 맞췄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이는 일반 스마트키보다 5배 높은 보안성이다. 실시간 학습을 통해 운전자가 사용할수록 인식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이 기술은 2019년 1분기부터 중국형 신형 싼타페에 탑재, 향후 글로벌 확대 검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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