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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월 서울주택매매량 9.13 압박에 ‘반토막’…강남4구 전월비 60.1%↓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18 11:12
2018년 12월 18일 11시 12분
입력
2018-12-18 11:09
2018년 12월 18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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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이 9324건으로 전월 대비 5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는 전월 대비 60.1%나 감소해 전국에서 주택 매매거래량이 가장 큰폭으로 줄었다. 9.13 부동산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매도세가 위축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6만4804건)은 전년 동월(7만5148건) 대비 13.8% 감소, 5년 평균(9만366건) 대비 28.3% 감소했다.
11월 수도권 거래량(3만2921건)은 전월 대비 40%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으며 지방(3만1883건)은 전월 대비 15.5% 감소, 전년 대비 15.2% 줄었다.
서울은 전월 대비 50.4%, 전년 동월 대비 22.6% 감소한 가운데 강남4구(주택 매매량 1530건)는 전월대비 60.1%, 전년 대비 40.1% 감소했고 강남(주택 매매량 4366건)은 전월 대비 50.8%, 전년 대비 29.1% 줄었다.
강북 주택 매매량은 4958건으로 전월대비 49.9%, 전년대비 15.7% 줄었다.
주택거래신고기간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11월(11월 1~31일) 집계되는 신고건수는 9월초부터 11월분까지 반영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9.13 대책 이후 거래건이 많이 반영됐다”며 “강남 4구가 집값이나 거래가 빠지는게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위축이 되어서 관망하려는 심리가 남아있다. 대책이후에는 심해서 직후에는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은 일부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계속 감소하는 양상이다”고 부연했다.
11월 아파트 거래량(4만1663건)은 전년 동월 대비 13.7%, 연립·다세대(1만3659건)는 11.2%, 단독·다가구주택(9,482건)은 17.4% 각각 감소했다.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2339건으로, 전년 동월(13만5654건) 대비 12.3% 증가, 전월(17만2534건) 대비 11.7% 감소했다.
1~11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68만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11월 전월세 거래량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7%로 전년 동월(40.9%) 대비 1.2%p 감소, 전월(38.5%)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11월 수도권 거래량(10만3047건)은 전년 동월 대비 16.5%, 지방(4만9292건)은 4.5% 각각 증가했다.
11월 아파트 거래량(7만6377건)은 전년 동월 대비 18.2%, 아파트 외(7만5962건)는 6.9% 각각 늘었다.
11월 전세 거래량(9만1814건)은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 월세(6만525건)는 9.1% 증가했다.
1~11월 누계기준,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4%로 전년동기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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