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새롭게 조성하기로 한 3기 신도시가 하남 교산(649만㎡), 남양주 왕숙(1134만㎡), 과천 과천(335만㎡), 인천 계양(155만㎡)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지구에 총 6만6000가구가 건립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GTX B노선 역과 진접선 풍양역을 신설해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GTX B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역까지 15분, 청량리역까지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춘선과 별내선을 이용해 잠실역까지는 30분이 걸린다. 별내선도 3㎞ 연장되며 6.4㎞의 왕숙천변로가 만들어진다.
사업시행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남양주도시공사가 맡는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왕숙천을 두고 있으며 금강로, 국도 46·47호선, 국지도 86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중 국지도 86호선은 4㎞ 확장하고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하며 전략 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2019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지구지정 이후 2020년부터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보상에 들어가며 2021년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족용지 32%를 보유하고 있어 벤처기업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임대료를 20~60% 수준으로 낮추는 기업지원허브를 조성해 스타트업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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