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프마케팅, 120억 투자유치… 수익 모델 다각화 ‘박차’

모바일상품권 발행·인증 플랫폼사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이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로부터 총 12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해 1월 스틱인베스트먼트, IBK-NH컨소시엄에 공동으로 인수된 이후 첫 투자유치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기반으로 한 향후 사업 모델을 제시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힌 ㈜쿠프마케팅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에 힘입어, 수익 모델 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쿠프마케팅은 지난 10월 디지털 광고 사업 투자와 보험 신규법인 ‘쿠프파이맵스' 설립을 미리 밝힌 바 있으며, 소형 광고주를 위한 디지털광고 플랫폼을 포함해, 비대면 모바일 간단손해보험 상품 또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모바일상품권 수익 모델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쿠프마케팅은 중소상공인 대상 모바일상품권 발송 서비스인 ‘아이넘버 라이트’ 와 카드 ·은행 ·보험사 등이 회원에게 편리하게 경품을 지급할 수 있는 ‘아이넘버 기프트’의 정식 런칭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넘버 기프트’의 경우 2018년 1월 특허 등록을 완료한 서비스로서, 사용자가 해당 상품(경품)을 수신 받을때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 및 회원 가입 절차 없이, 개인 웹페이지 접속 후 포인트를 사용하여, 복수의 상품을 구매 ·선물 ·배송 신청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쿠프마케팅 전우정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 다각화를 통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시장을 읽어내는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