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환승 1회로 줄고 5분 이상 단축 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분당선과 1호선 간 환승편의를 위해 31일부터 일부 분당선 전동열차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왕십리역-청량리역 연장 운행은 출퇴근 시간대 4회를 포함해 평일 18회(청량리역 출·도착 각 9회)다.
이번 연장 운행은 분당선에서 경의중앙선으로 열차가 넘어갈 수 있는 건넘선 설치 공사가 11월 완공되면서 가능해졌다.
그동안은 분당선 전동열차가 왕십리역까지만 운행해 분당선 이용객이 1호선을 이용하려면 경의중앙선으로 한번 갈아타고 청량리역에서 또 한번, 총 두차례 환승해야 했다.
하지만 연장운행에 따라 분당선과 1호선 간 환승횟수가 1회로 줄고, 열차 이용 시간도 5분 이상 단축될 예정이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분당선 이용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장운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열차 운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