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0일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컬처웍스 등 유통 및 기타 부문 16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마트 대표를 맡는다. 문 대표는 1987년 롯데상사로 입사했으며 2007년 롯데마트로 이동했다.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롯데마트의 해외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2014년 국내로 복귀해 전략, 상품, 영업 등의 주요 본부장직을 지낸 만큼 롯데마트의 성장 정체를 타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롯데마트를 이끌어 온 김종인 대표는 롯데자이언츠 대표로 이동했다.
성과에 따른 승진인사도 이어졌다.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컬처웍스가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 1, 2편 모두 1000만 관객을 넘겼고, 최근 개봉한 영화 ‘완벽한 타인’도 500만 관객을 넘기는 등 흥행 행진을 이어간 덕분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21일 롯데멤버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