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이 유럽에 진출해 현지에서 투자를 받으려면 다양성과 네트워킹·소통 능력, 서비스 혁신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벨기에 브뤼셀지부가 유럽의 스타트업 성장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다. 2007∼2013년 유럽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는 4배가량 늘었다. 스타트업 AC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관 등을 말한다. AC가 늘어난 덕에 지난해 유럽 스타트업 신규 투자는 전년(2016년)보다 36% 늘었다.
AC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팀원의 다양성, 네트워킹, 커뮤니케이션 능력, 혁신기술 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무협 브뤼셀지부 과장은 “한국 스타트업이 유럽에서 지원을 받기 위해선 이런 요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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