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연말 구입하기 적기인 스마트폰들은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최신 기종인 갤럭시A9을 비롯해 100만원대 갤럭시노트9 그리고 아이폰 최신 기종들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니, 선물이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면 노려보는 것이 좋다.
◇선물용으로 제격인 50만원대 스마트폰들
부모님이나 자녀 선물용으로 스마트폰 구입을 고려한다면 100만원에 이르는 값비싼 제품보다 50만원대 중저가 제품을 눈여겨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가장 최신 기종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뒷면에 카메라가 4개(쿼드)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A9’이 그 주인공. 출고가는 59만9500원이다. 18.5대9 비율의 16㎝(6.3인치) 대형 슈퍼아몰레드가 장착돼 있고, 38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A7’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나쁘지 않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40만~80만원대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기종 가운데 절반 가량이 갤럭시A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A7의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이 제품은 뒷면에 카메라 3개, 15.24cm(6인치) 디스플레이, 3300mAh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부모님 선물용으로 인기를 끄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8’ 기종이다. ‘갤럭시S8’은 출시한지 1년이 훨씬 지났기 때문에 64GB 기종의 경우 출고가는 69만9600원으로 떨어졌다. SK텔레콤 저가요금제 ‘T플랜 스몰’에 가입하면 29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3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LG전자의 V30도 출고가가 79만9700원이다. 이통3사 모두 저가요금제에 가입해도 지원금이 30만원을 넘게 주기 때문에 실구입가격은 이보다 훨씬 낮다.
◇최신 갤노트9·V40씽큐…연말까지 보상판매
삼성전자의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9’은 이달 31일까지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LG전자 역시 이달말까지 V40씽큐 구매자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삼성전자의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그리고 애플 ‘아이폰’ 시리즈를 반납하고 갤럭시노트9이나 갤럭시S9를 구입하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보상해주는 것이다.
보상금이 가장 많은 기종은 아이폰7 256기가바이트(GB)와 갤럭시S8플러스로, 각각 39만3000원, 39만원씩 보상받을 수 있다. 아이폰 가운데 아이폰6s플러스 64GB·128GB(34만2000원), 아이폰7 32GB(31만5000원), 아이폰7 128GB(37만5000원) 등에 30만원 이상의 보상금이 책정됐다.
LG전자는 이달까지 V40씽큐(ThinQ) 구매자에게 롯데백화점이나 신세계백화점 10만원 상품권을 선물한다. V40씽큐를 개통하고 기프트팩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모바일 상품권을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V40씽큐 구매자에게 2년후 중고 가격을 최대 42만원 보상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이달말 종료한다.
애플은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사용하던 아이폰을 반납하면 최저 99만원인 아이폰Xr을 69만원부터, 136만4000원인 아이폰Xs를 107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장 많이 보상받을 수 있는 중고 모델은 아이폰7플러스 기종이다.
다만,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서만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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