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뛰어들었다. 갤러리아는 프리미엄 유통 채널 특성을 발판 삼아 고급 가정간편식 브랜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갤러리아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식품 자체브랜드(PB) ‘고메이494’를 확장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28일부터 선보인다. 갤러리아가 가정간편식 시장에 뛰어든 것은 최근 1인 가구와 여성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간편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제품은 ‘강진맥우 꼬리곰탕’(500g·1만2000원), ‘강진맥우 사골곰탕’(500mL·7500원),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김치찌개’(이상 350g·이상 6500원) 등 5개다.
갤러리아는 1991년부터 전남 강진군의 강진맥우작목반과 독점 계약을 맺고 한우 브랜드 ‘강진맥우’를 내놓았다. 찌개류는 대한민국 제37호 식품 명인 권기옥 씨와 손잡고 생산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고메이494 PB 상품의 올해 매출 신장률이 70%나 되는 등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주스, 건강칩, 밀키트 등 다양한 품목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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