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해고자 71명 10년 만에 복직…희망퇴직자 등 34명도 추가 채용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31일 09시 57분


신차 생산 및 근로시간 단축 추가인력 수요 대응
기존 복직 대상자 71명 외 희망퇴직자 등 34명 추가

3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앞에서 열린 복직 출근 기자회견에서 복직하는 해고노동자들이 선물 받은 카네이션을 들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119명 중 남은 48명은 합의서에 따라 2019년 상반기에 복직한다. 2018.12.3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3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앞에서 열린 복직 출근 기자회견에서 복직하는 해고노동자들이 선물 받은 카네이션을 들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119명 중 남은 48명은 합의서에 따라 2019년 상반기에 복직한다. 2018.12.3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3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앞에서 열린 복직 출근 기자회견에서 복직하는 해고노동자들이 선물 받은 카네이션을 들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119명 중 남은 48명은 합의서에 따라 2019년 상반기에 복직한다. 2018.12.3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3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앞에서 열린 복직 출근 기자회견에서 복직하는 해고노동자들이 선물 받은 카네이션을 들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119명 중 남은 48명은 합의서에 따라 2019년 상반기에 복직한다. 2018.12.3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3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앞에서 열린 복직 출근 기자회견에서 복직하는 해고노동자들이 선물 받은 카네이션을 들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119명 중 남은 48명은 합의서에 따라 2019년 상반기에 복직한다. 2018.12.31/뉴스1 © News1
3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앞에서 열린 복직 출근 기자회견에서 복직하는 해고노동자들이 선물 받은 카네이션을 들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119명 중 남은 48명은 합의서에 따라 2019년 상반기에 복직한다. 2018.12.31/뉴스1 © News1
쌍용자동차 해고자 71명이 10년 만에 일터로 복귀했다. 쌍용차는 신차 생산 등 추가 인력 수요에 대응해 해고자 외에도 희망퇴직했던 직원과 신규사원 등 34명도 추가로 채용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노·노·사·정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추가복직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복직은 2019년에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와 코란도 C 후속모델(C300) 등 신차 생산 대응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채용은 당초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인 71명의 해고자 외에도 34명의 희망퇴직자 및 신입사원을 추가해 총 105명 규모로 확대 시행된다.

지난 12일부터 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돼온 신체검사 등 복직절차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내년 신차 출시에 따른 운영 일정에 따라 3월까지 모두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쌍용자동차 등 노·노·사·정 4자 대표(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쌍용자동차,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해고자 복직 문제를 최종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2018년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에 대해서는 2019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 채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합의 이후 노·노·사·정 대표들은 지난 9월 21일 발족된 ‘쌍용자동차 상생 발전위원회’를 통해 후속조치로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제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 논의를 진행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추가 복직 시행 건은 현 정부의 일자리, 고용창출 정책 기조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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