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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위태…韓경제 대들보 반도체株 ‘흔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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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11:33
2019년 1월 3일 11시 33분
입력
2019-01-03 11:31
2019년 1월 3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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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이 3일 장중 2개월 만에 무너졌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미중 무역갈등 등 대내외 비우호적인 경제·금융 환경 지속으로 ‘1월 효과’를 기대했던 코스피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한국 경제의 대들보이자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업황이 흔들리며 코스피는 조만간 2000선대에서 1000선대로 진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2.79포인트(0.14%) 상승한 2012.79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1997.73까지 몸을 낮췄다. 장중 기준 2000선 하회는 작년 10월 30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고개 든 대내외 경기 침체 우려, 미중 무역전쟁 지속, 브렉시트 등 한국 증시를 포함해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제약하는 악재들이 산재해 있다.
더군다나 국내 상장사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업종 이익 전망치가 지속 축소되자 국내 상장사 이익이 올해 뒷걸음질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순한 심리가 아니라 펀더멘털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이런 우려가 고조되며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3만8000원)와 SK하이닉스(5만8000원)는 이날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반도체업 주도로 개선됐던 국내 상장사 이익 개선세가 올해는 이어지지 못할 전망”이라며 “기업이익 전망치가 감익으로 반전됨에 따라 2000선을 내줬고 조만간 증시가 더욱 후퇴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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