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울, ‘사운드 무드 램프’ 최초 탑재…“비트에 반응하는 조명”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월 4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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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쏘울 부스터)’에 음악과 조명이 연동되는 ‘사운드 무드 램프’가 적용된다고 4일 밝혔다. 차별화된 실내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분위기를 좌우하는 음악과 조명을 조합했다.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콘셉트가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새로 개발된 사운드 무드 램프는 쏘울 부스터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사양으로 향후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 중인 음악 비트에 따라 조명이 다양한 효과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채로운 조명 스타일은 음향이 퍼지는 웨이브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실내 도어 손잡이 부분 램프는 기하학 패턴을 표현하기 위해 조명 패널 도장 표면을 레이저로 가공하는 ‘레이저 홀 에칭’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사운드 무드 램프는 6가지 ‘컬러 테마’와 8가지 ‘은은한 조명’으로 구성되며 운전자 취향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컬러 테마의 경우 파티 타임과 여행, 헤이!요!, 로맨스, 미드나잇 시티, 카페 등이 마련됐다. 컬러를 선택하면 도어 어퍼 가니쉬와 도어 하단부 스피커 외곽, 글로브 박스 하단 등 세 부분 조명 색상이 테마에 맞춰 변한다.
은은한 조명은 블루 플라이트와 피스풀 포레스트, 드림 퍼플, 오로라 바이올렛, 오렌지 딜라이트, 골든 인사이트, 리프레싱 오션, 슈퍼 레드 등 8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도어 어퍼 가니쉬와 도어 하단부 스피커 외곽선 등 2개 부분 컬러를 설정할 수 있다.

컬러 테마와 조명을 선택한 후 ‘뮤직+’ 기능을 활성화하면 조명이 음악과 연동되며 비트에 따라 밝기가 조정된다.

한편 쏘울 부스터에는 다양한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탑재된다. 센터페시아에는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동급 최대 크기로 지도와 음악재생 등 편의기능을 최대 3분할된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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