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이 8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면서 전반적인 가격을 떨어뜨렸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세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주도했다. 강남4구 아파트값은 0.12% 떨어졌고 강남4구 이외 지역은 보합(0%)을 나타냈다. 특히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가 마이너스(-) 0.18%의 큰 낙폭을 보였다.
부동산114 측은 “강남4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값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며 “규제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형성되고 매도자들은 버티기에 들어갔으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서 호가를 낮춘 매물이 출시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Δ송파(-0.19%) Δ강남(-0.10%) Δ강동(-0.08%) Δ서초(-0.07%) Δ성북(-0.01%) Δ양천(-0.01%)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Δ금천(0.02%) Δ강서(0.02%)는 저가매물 위주로 가끔 거래되며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Δ분당(-0.01%) Δ동탄(-0.01%)이 떨어졌고, 일산은 0.02% 올랐다. 그 외 지역은 보합이다. 분당은 급등한 집값에 대한 피로감이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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