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로 20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 가량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3.2원 내린 1124.5원에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5포인트(0.83%) 오른 2010.25에 마감했다. 앞서 전날(3일) 2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지만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이날 1.30포인트(0.07%) 내린 1992.40에 출발해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며 1984.53 까지 내려 앉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오후들어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23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6억원, 1231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주가 하락 여파로 약세 출발했지만 중국의 차이신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중국 지수가 상승하고, 오는 7~8일 미국과 중국이 차관급 무역 협상을 실시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SK텔레콤, POSCO는 상승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7.47포인트(1.14%) 오른 664.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1.40포인트(0.21%) 내린 655.62에 출발해 혼조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7억원, 127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은 55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 등이 상승했다. CJ ENM,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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