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 상품은 일반 예적금 상품과 달리 판매 기간을 한정해 기존 상품보다 높은 금리와 혜택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31일까지 1조원 한도로 ‘황금드림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 적용금리는 1년제 연 2.3%, 1년6개월에 연 2.4%다.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황금돼지 골드바와 아이스크림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3월말까지 3조원 한도로 ‘IBK W특판예금’을 내놓았다. 정기예금(3개월, 6개월, 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1년 만기), 단기중소기업금융채권으로 구성했다. 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의 적용 금리는 연 2.28%다. 주택청약저축 10만원 이상 가입, 적립식예금 가입 및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공과금 자동이체 2건 이상, IBK카드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연 0.2%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1월과 2월은 연말정산과 설 보너스, 성과급 등 직장인들에게 목돈이 생기는 시즌”이라며 “이 기간에 넉넉해진 여유자금을 겨냥한 고금리 특판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