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 기업에 상가 매입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8일 03시 00분


임차료 어려움 덜게… 80억 기금 운용

경기도는 급격히 오른 부동산 임차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 기업을 위해 사회적경제기금 80억 원을 운용한다고 7일 밝혔다.

기금으로 상가 매입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사업장이 경기도에 있으며 1년 이상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 영업하는 업체,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이다. 유흥업소와 사치·향락 업종은 제외한다.

기금 대출금리는 1.5%(고정금리)로 융자 기간은 10년(4년 거치, 6년 균등분할)과 15년(5년 거치, 10년 균등분할)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대출 담보 마련이 어려운 사회적 경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법 적용을 받는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사회적경제기금 특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급격한 임차료 인상 등으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상가 매입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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