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티몬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20~50대 남녀기혼자 500명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비밀로 한다’는 응답이 12.4.%로 나타났다. 일부만 얘기한다는 응답도 14.8%를 기록했다. 반면 부부라면 당연히 상여금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은 57.2%로 집계됐다.
상여금 수령여부를 숨기거나, 배우자에게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남성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7.5%가 상여금 수령여부를 비밀로 한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17.3%가 숨긴다고 답했다. 공유하는 것에도 여성이 훨씬 부정적이었다.
흔히 남성이 개인비상금을 더 조성할 것이라는 예측과 반대되는 결과다. 티몬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함께, 독자적인 경제권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지며 비상금 마련을 통해 개인적으로 활용하려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응답자의 51%가 설 상여금을 받는다고 얘기했으며, 30만원 이하가 2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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