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수영장 ‘유조이풀’, 학교·군부대·펜션 등에서 활용도 높여

사진제공= 유조이월드

언제 어디서나 간단 설치가 가능한 이동식 수영장 ‘유조이풀(UJOYPOOL)’이 주목 받고 있다.
유조이월드는 특허 출원한 이동식 수영장 유조이풀을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출시했다.

유조이풀은 길이 12m, 높이 1.2m, 면적 36㎡ 규모에 물높이 1m로 성인 수영은 물론 초등학생 10명 이상의 단체 수영강습에 불편을 느끼지 않을 크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조이풀의 활용이 가장 기대되는 곳은 생존수영 교육 현장이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생존수영은 10m 수영이 가능하도록 목표는 설정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학교에 수영장이 구비되지 않은 탓에 기본구조법 및 안전교육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제품은 최첨단 필터 소재로 구성된 여과기로 청결을 유지하며 제트노즐을 통한 빠른 순환으로 물살, 파도 등과 같은 실제 자연환경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능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여과 배수 시 머리카락이나 손발이 딸려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스키모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영장 전용 무독성 페인트를 사용한 분체도장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생존수영 교육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CCTV나 IoT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도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유조이월드 관계자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시설 활용은 물론, 군인들의 체력장으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로당이나 주민복지시설의 치료·여가시설, 아이들을 위한 아파트 놀이터, 유치원 물놀이용, 펜션 가족전용 풀장 등 다용도로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