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 2300만대 돌파…인구 2.2명당 1대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16일 11시 02분


수입차 점유율 10% 육박…친환경 차 2%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들의 모습.(뉴스1 자료사진)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들의 모습.(뉴스1 자료사진)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300만대를 돌파했다. 인구 2.2명당 1대꼴이다. 친환경 차는 전체의 2%였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320만2555대로, 1년 전보다 67만4000대(3%) 늘어 증가세는 이어졌으나 증가 폭은 2017년(3.3%)보다 둔화했다”고 밝혔다.

국산 차는 2103만대, 수입차는 217만대였다. 수입자 점유율은 2008년 2.1%에서 지난해 9.4%로 꾸준히 증가했다.

종류별로 휘발유와 LPG 차량은 각각 1063만대, 204만대로 점유율은 45.8%, 8.8%였다. 경유차는 993만대로 42.8%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 차 등록 대수는 46만대로 1년 전보다 점유율을 0.5%포인트(p) 늘어 2%를 차지했다.

이대섭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최근 미세먼지, 차량 유지비, 연비 등 관심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맞춤형 통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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