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블루투스 이어폰 ‘호라이즌’ 2월 출시…가격 129만원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월 21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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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코리아는 브랜드 첫 무선 이어폰 제품인 ‘호라이즌(Horizon)’ 컬렉션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내 판매가격은 129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호라이즌 컬렉션은 브랜드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특유의 모노그램 플라워 패턴과 LV 스트라이프가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밝은 컬러와 메탈릭한 LV 레터링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루이비통 측은 설명했다. 색상 종류는 화이트와 블랙, 레드, 옐로·블루 스트라이프 등 4가지로 선보인다.

제품 충전 케이스는 루이비통 시계 컬렉션 ‘땅부르 호라이즌(Tambour Horizon)’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이어폰 이름인 호라이즌 역시 시계 컬렉션 모델명에서 따왔다. 케이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이뤄졌다. 호라이즌 화이트 모노그램 제품 구매 시에는 화이트 케이스가 제공되며 다른 컬러 제품은 블랙 케이스로 출시된다. 충전 케이스는 약 40분 만에 이어폰을 완전히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완전히 충전된 이어폰은 약 3시간 30분 동안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호라이즌에 탑재된 이어폰 시스템은 음향 전문 기업 ‘마스터&다이내믹(Master&Dynamic)’이 개발했다. 루이비통 측은 현존하는 스마트 이어폰 중 가장 우수한 수준의 음향 품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볼륨은 이어폰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조작할 수 있으며 인체공학 설계가 반영돼 역동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음악을 듣거나 통화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폰 무게는 각각 9g이며 실리콘 이어 팁(ear tips)이 부착돼 있다.

루이비통이 라이프스타일 스마트 액세서리로 처음 선보인 호라이즌 컬렉션은 땅부르 호라이즌 스마트 워치와 호환되며 모든 블루투스 장비와 연동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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