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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TX사고 재발 막는다’…코레일-철도시설공단, 철도설계·시공 ‘공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2 16:00
2019년 1월 22일 16시 00분
입력
2019-01-22 15:16
2019년 1월 22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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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 계획, 설계, 시공을 비롯한 철도건설 단계부터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 수위를 높인다. 양사간 공조 수위를 높여 KTX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공단-코레일간 협업을 강화해 철도품질과 안정성을 제고하는 내용의 KTX탈선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공개했다.
대책은 코레일-철도시설공단 양측의 협력을 강화해 탈선사고 등의 재발을 막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단-공사간 이원화된 운영구조에 되풀이되는 철도 안전사고의 원인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시설 유지보수를, 철도시설공단은 시설건설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우선 철도시설공단이 담당해온 철도 계획, 설계, 시공 등에 코레일의 참여가 내달부터 의무화된다. 아울러 설계, 시공, 품질점검 등 각 부문에 사업추진 실명제를 도입하고 점검 이력관리제도도 시행하는 등 철도 현장 종사자의 책임이 강화된다.
또 강릉선 탈선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신호설비의 오작동을 막기 위해 오는 6월부터 고속·일반선의 연동검사를 설비 사용후 1년이내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고속선은 연동검사를 시행하지 않았고 일반선은 2년에 한번이상 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밖에 신호설비의 현장 시공이 마무리된 뒤 검증시험의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제3자 검증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안전체험교육센터를 신설하고 코레일과 합동 대응훈련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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