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기술평가를 통한 지원을 강화한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보증 공급 규모는 신규 보증 4조5000억 원을 포함해 총 20조2000억 원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력은 있지만 신용도는 낮은 기업을 위해 ‘저신용자 특별보증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첨단 분야의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해 특허평가시스템(KPAS)도 도입한다. 정 이사장은 “혁신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기술평가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금융권 지원이 어려운 금융소외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875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도 출시할 예정이다. 초저금리 협약보증, 카드매출 연계 협약보증 등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위해 연대보증 면제를 차질 없이 수행할 방침이다. 재기 자금 규모는 26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0억 원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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