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파피콘 파노라마호텔에서 유럽유통연합(EMD) 회원 가입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국가 유통사가 EMD에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테스코와 결별 후 주춤했던 글로벌소싱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유럽의 우수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국내 제조사들의 유럽 수출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가입 첫 해인 올해는 식료품 및 잡화를 중심으로 장기적 협업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MD 역시 홈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유럽 집중 전략에서 벗어나 아시아권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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