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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 맞은 위스키업계…구조조정으로 내홍까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7 09:11
2019년 1월 27일 09시 11분
입력
2019-01-27 09:10
2019년 1월 27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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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 등의 영향으로 회식 위주의 과도한 음주문화가 줄어들면서 그동안 호황을 누렸던 위스키업계가 몇년째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위스키 업계가 활로를 모색하는 가운데 결국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로 국내 시장을 주름잡던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임페리얼 브랜드 매각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노조 측도 강하게 반발하면서 내홍까지 겹쳐 업계로서도 뒤숭숭한 상황이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149만2459상자(9ℓ 기준·500㎖×18병)로 2017년의 159만1168상자에 비해 6.2% 감소했다.
이는 2008년 284만1155상자가 출고됐던 것에 비춰보면 1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 국내 위스키 시장은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음주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유흥주점 등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이다.
더욱이 수입맥주 다변화와 수제맥주 등의 유행으로 인해 주종이 다양해지고 위스키시장도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모습 등이 생기면서 전체 시장은 위축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위스키시장을 주도하던 일부 업체에서가 브랜드 매각과 구조조정까지 나선 점은 이 같은 업계 분위기를 반영해준다.
그동안 국내 브랜드 ‘임페리얼’로 위스키 시장의 한 축을 형성했던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최근 임페리얼의 판권을 드링스인터내셔널에 매각하기로 하고 직원 명예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임페리얼의 영업·판매 권한을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전신인 진로발렌타인스 부사장 출신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드링스인터내셔널에 넘기기로 했다.
특히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직원 221명을 94명으로 감축하는 대규모 감원에 나서면서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프랑스 본사에 대한 고액 배당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온 노조는 브랜드 매각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위한 편법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위스키 자체보다는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위기를 타개하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맥주제품으로는 흑맥주인 ‘기네스’만 수입·판매해온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추가로 라거 맥주인 ‘홉하우스13’을 출시했다. 위스키업계의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맥주로 영역 확대에 나섰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술·혼술. 저도주 트렌드 등으로 지속적으로 위스키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잇따른 노사갈등과 배당금 문제 등까지 부각되면서 위스키 시장이 더욱 위축되고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을 것 같아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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