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 기업이 인터넷은행 진출을 위해 필요한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비금융 회사가 인터넷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금융회사와의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하지만, 금융회사들은 네이버 같은 대형 IT기업이 아니라면 비금융회사와의 ‘동업’에 큰 흥미가 없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은 인터넷은행 진출만큼 관심이 큰 게 대형 IT회사와의 제휴”라며 “마땅한 IT기업을 찾지 못한다면 무리하게 인터넷은행에 참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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