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년 만에 완전 변경 ‘코란도’ 티저 이미지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월 28일 09시 30분


쌍용자동차가 코란도C 후속 모델 차명을 ‘코란도’로 확정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브랜드 신모델 출시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차명과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그동안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해 온 신차명을 코란도(Korando)로 정했다. 이날 쌍용차는 신차 외관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도 함께 선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2030 세대의 꿈’, 혁신의 상징으로 처음 세상에 선보인 코란도는 대한민국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라며 “스포츠, 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계승,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현행 모델(코란도 C) 출시 후 8년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 새 모델은 코란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스타일과 혁신적 신기술로 무장해 가장 멋진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를 표방한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뷰:티풀은 새로운 코란도에서 ▲시선을 사로 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바라보는 스타일 뷰 ▲다른 모델에서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로 누리는 테크 뷰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움과 신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다재다능함, 와이드 뷰를 함의한다.

쌍용차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신차는 글로벌 SUV 모델들의 디자인 트렌드 ‘로&와이드(Low&Wide: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자세를 가지면서 안정감과 세련미를 추구하고 있다.

코란도 외관 디자인은 전설 속의 영웅 ‘활 쏘는 헤라클레스(Hercules the Archer)’를 모티브로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 등을 형상화했다. 역동적인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전∙후면의 숄더윙(shoulder-wing) 라인과 더불어 코란도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로 SUV의 강인함과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신형 코란도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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