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해 매출 12조6512억 원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017년보다 8484억 원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6924억 원)은 2017년(9562억 원)보다 약 2600억 원 줄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2017년보다 유류비가 6779억 원 늘어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9079억 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80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측은 “올해는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효과 및 신규 도입한 기재 활용에 따른 운영 효율성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최근 유가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