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해외 로밍 음성통화 수신요금을 받지 않는다. ‘맘편한 데이터팩’ 등 6개 데이터로밍 요금제 가입자가 대상이다. 해외에서 전화를 걸 때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지만, 한국에서 전화가 올 경우 로밍 음성 수신료를 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데이터뿐 아니라 음성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일 음성 데이터 걱정 없는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 하루 1만43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LTE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었던 로밍 요금제에 1000원만 더 내면 고속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7월 말까지 시험 운영되고 이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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