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트럭 ‘엑시언트 프로’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월 30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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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트럭 엑시언트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대자동차는 웅장한 느낌의 디자인을 갖추고 기본 트림부터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한 엑시언트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엑시언트 프로(XCIENT PRO)’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엑시언트의 펫네임(Pet Name) ‘프로’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를 보호하며(PROtect)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적용해 진보한(PROgressive) ▲운송 사업가를 위한 전문적인(PROfessional) 트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엑시언트 프로는 ▲최고출력 54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L엔진과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H엔진 등 두 가지 디젤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엔진 내 연소 개선 및 피스톤 마찰 저감 등을 통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내장형 GPS를 이용한 언덕길에서의 최적 기어 선택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서행 유지 ▲비포장 도로 등 노면 저항이 큰 곳에서 운전자의 의지와 무관한 변속 방지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탈출성 증대 등의 기능이 탑재된 ZF의 3세대 자동변속기(Traxon)를 적용해 주행 성능을 최적화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프로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량 자세 제어(VDC)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카고와 트랙터 차량에 기본 적용했으며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BS)을 전 차종에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트럭에 최적화 된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엑시언트 프로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엑시언트 프로 판매가격은 1억3000만~ 2억200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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