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배터리로 잘 알려진 세방전지가 속해있는 세방그룹이 지난해 연말 벼룩시장을 열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성금을 기부한다.
세방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14년간 매년 연말 벼룩시장을 열어 모금한 성금을 기부했다. 2018년까지 약 20억 원의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했다.
2018년에는 약 1억1000여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2017년에도 약 1억50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소방공제회,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에 후원을 진행했다.
자동차배터리 전문 기업 세방전지를 주축으로 한 세방그룹 창업주 이의순 명예회장이 2007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재단의 행보도 활발하다.
전국 각 지역별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환경개선 사업 희망스위치 ON 행사는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보성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1년간 전국 107개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 사업으로 약 17억 원을 지원, 3000여 명의 아동들이 수혜 받았다.
세방이의순재단은 이밖에도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 사랑의 연탄배달, 긴급 의료지원 등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과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세방그룹 관계자는 “해마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장학금 전달, 명절 생필품 지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더 많은 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