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자료 등 AI와 접목해 안전 업그레이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31일 03시 00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름다운 기업’을 목표로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2017년부터 선제적으로 채택하며 서비스의 품질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왔다. 항공, 공항, 철도 등 운송 정보기술(IT) 분야에서의 역량을 인정 받아 온 아시아나ID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 운항을 위한 각종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IT를 활용한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인천공항 스마트 에어포트 구현 사업’,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자체 개발’ 등이 대표적인 협업 성과다.

특히 창립 이후 축적해온 운항본부의 각종 비행자료, 정비본부의 정비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해 신속하고 고도화된 비행정보를 분석해 안전 위협하는 요인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 대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행자료 분석 프로그램(FOQA)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연료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연료 절감과 경제 운항에 활용하거나, 운항 훈련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첨단 IT 아파트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월패드와 스마트 어울림 앱(응용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홈 서비스는 음성기기를 통해 음악, 날씨, 교통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가구 내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가전 및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동종업계 최초 모바일 하자접수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의 전화나 온라인 홈페이지 접수의 한계성을 벗어나 하자 접수와 처리가 가능해졌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다시 뛰는 기업#금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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