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에 따르면 2018년 소주 수출 규모는 5284만 달러로 전년대비 12.5% 성장했다. 주류시장이 감소세인 일본(-2.9%)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중국, 미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실적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년 대비 26.9% 성장한 1420만 달러, 미주 지역이 10.5% 성장한 1082만 달러,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은 36% 성장한 786만 달러를 수출했다. 신시장인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도 172만 달러를 수출해 약 37% 성장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세계 각 지역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주의 세계화 전략이 아시아부터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더욱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소주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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