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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명절 장보기는 남자 몫?”…명절상품 구매 男 비율 5배 급증
뉴스1
업데이트
2019-01-31 11:28
2019년 1월 31일 11시 28분
입력
2019-01-31 11:26
2019년 1월 31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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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명중 7명 “설 준비에 참여한다”
© 뉴스1
설 연휴를 앞두고 남성 고객의 명절 관련 상품 구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10명 중 7명은 직접 명절 준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 사이트 G마켓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고객 966명을 대상으로 남성의 명절 상품 구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1월22일~2월4일)보다 최대 5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국거리용 한우’를 구매한 남성 비율은 전년보다 384% 급증했다. 구이용 한우와 갈비찜용 한우는 각각 171%와 124% 늘었다.
남성의 선물세트 구매량도 두드러졌다. 식용유 선물세트(168%)과 통조림 선물세트(162%)가 2.5배 이상 늘었다. 생활선물세트도 1년 사이 43% 증가했다.
한과(69%) 홍삼(28%) 김(26%) 커피믹스(26%), 제수용품(26%), 주방용품(26%), 가래떡(54%) 등의 증가율도 눈에 띄었다.
남성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식재료를 포함한 먹거리(25%)’와 ‘명절선물세트(25%)’였다. 이어 ‘제수용품(16%)’, ‘외식상품(8%)’, ‘청소용품(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명절 때 남녀 역할이 다르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여성의 경우 ‘음식준비(26%)’와 ‘설거지(22%)’가 주요 역할이었다. 반면 남성은 ‘장보기(23%)’가 주요 역할이었다. 명절 준비에 참여한다는 남성 비율은 68%로 조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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