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 알림, 이젠 카톡으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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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1일 10시 34분


카톡 ‘알림톡’ 서비스 신한카드부터 우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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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알림도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11일부터 신한카드 결제가 될때마다 카카오톡으로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는 현재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등과도 협의중으로,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신용카드사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동의과정을 거쳐 카카오톡으로 결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기업메시지 서비스로, 2만5000여개의 기업과 기관, 지방자치단체들이 이용하고 있다. 알림톡으로 주문이나 예약내역, 배송현황, 일정안내 등의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알려준다. 서울시, 우체국, 병무청 등도 알림톡을 이용중이다.

알림톡의 가장 큰 장점은 스미싱이나 해킹 등 보안위협을 최소화한 것이다. 상대방의 번호를 알면 누구나 보낼 수 있는 문자메시지와 달리, 알림톡은 발신자에 대한 사전 검증과 협의를 거친다. 또 발신자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기업·서비스 로고와 함께 카카오의 인증마크가 붙는다. 메시지의 내용과 형식도 정해진 규격에 따르도록 하고 있어 스팸을 방지하고 장문의 메시지라도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기업 차원에서는 알림톡을 마케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롯데 멤버스의 엘포인트(L.POINT)의 경우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한 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20만명 이상 증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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