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업계는 주부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아파트 구매 과정에서 부부가 함께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 마련이지만, 견본주택을 방문해 꼼꼼히 따져보는 이들은 여성 수요자인 경우가 비교적 많기 때문이다.
최근 이런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계나 커뮤니티에 더하여 호텔식 주거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호텔식 주거서비스가 제공되는 단지들의 공통점은 고급 주거복합단지라는 점이다.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일반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 마포구의 ‘메세나폴리스’,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 등이 있으며, 서울 강남구 재건축 단지들 중 상당수에서 호텔급 주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서 분양중인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동, 846가구, 호텔 및 레지던스형 호텔 1개동 263실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15㎡로 구성되어 있으며, 99%에 해당하는 839가구가 84㎡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의 경우, 일부 주택형만 물량이 남아있다. 레지던스형 호텔은 전용면적 21㎡ 100실, 23㎡ 60실 규모이다. 상업시설은 1~2층에 들어서며 총 112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들어서는 호텔과 협업하여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 여행, 공연 등의 다양한 예약 대행 서비스, 입주민의 홈파티, 돌잔치 등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 코디네이팅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호텔의 일부 객실을 특별한 가격에 게스트하우스로 쓸 수 있으며, 입주민들은 호텔 내 식음매장을 입주민특별가에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 YBM이 직접 운영하는 YBM 원어민 러닝센터가 운영되며 영어실력 향상 및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줄 영어도서관도 제공된다. 상주 원어민 강사가 특화된 영어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며, 영어실력 향상 및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영어도서관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입주 후 2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추후 동급의 교육기관 및 프로그램으로 변경될 수 있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영도구 동삼동에는 개발호재들도 다양하다. 지난해 8월에는 부산대교와 동삼혁신도시 간에 도로개설 사업(봉래산터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태종대권 종합개발 및 동삼하리 지구 등 원도심 개발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부산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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