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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자산 400조원대로 재계 1위…SK, 2위 현대차 턱밑 추격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0 10:55
2019년 2월 20일 10시 55분
입력
2019-02-20 10:53
2019년 2월 20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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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조사 결과 60개 대기업 공정자산 2000조 돌파
삼성, 사상 최초 400조 돌파…SK, 연말 '2위' 부상 가능성
삼성의 공정자산 규모가 400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대기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SK는 2위인 현대차와의 격차를 바짝 좁히며 재계 2, 3위의 변동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60개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은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다.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0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을 집계한 결과, 1년 전보다 4.2% 늘어난 총 2048조3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의 공정자산은 418조2170억원으로 사상 최초 400조원을 넘어서며 다른 기업들과 큰 격차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220조5980억원을 기록한 현대차, 3위는 213조2050억원의 SK였다. 현대차와 SK의 공정자산 규모 격차는 2017년 33조원대에서 지난해 7조원대로 크게 줄었다.
CEO스코어는 SK가 반도체 특수 등으로 자산이 23조원 이상 급증하며, 올해 말에는 현대차와 자리를 바꿀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222조6540억원에서 220조5980억원으로 자산 규모가 2조560억원 가량 감소했다.
뒤이어 LG가 130조3020억원, 롯데가 117조950억원으로 나란히 4, 5위에 올랐다.
10위권 안에는 포스코(82조7590억원), 한화(65조4480억원), GS(65조3390억원), 농협(59조4330억원), 현대중공업(55조8660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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