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고려대학교의료원]미래병원 청사진 공개… “미래의학 선도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1일 03시 00분


종합병원 부문 / 3년 연속
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1928년 여성을 위한 민족 최초의 여성의학교육기관으로 설립돼 구로공단과 반월공단의 산하 병원들에서 인술을 펼치며 명맥을 이어왔다. 지난해 의과대 개설 90주년을 맞이한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달 12일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비전을 선포하며 미래의학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와 혁신을 통해 인류를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새로운 의지를 표명하며 IoT, AI, MR,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병원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차세대 바이오 의학 분야를 이끌어갈 10가지 기술도 공개했다. △암 정밀 진단·치료 △클라우드형 병원정보시스템 △AI 기반 신약 설계 △체액생검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 가위 △페이션트 온 어 칩 △3D 장기 프린팅 △착용형 소프트 로봇 △메모리 에디팅 등으로 구성된 기술을 바탕으로 상상 속 미래의학을 현실로 이루려는 목적이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비전은 우리의 꿈을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그동안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모든 교직원이 하나 되어 철저하게 준비했고 이제는 내부역량도 충분히 갖추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지금이 바로 새로운 도약의 적기이며, 모두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의학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의료계 최초로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해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의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고려대학교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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