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공공기관의 대규모 채용 열기가 뜨겁다. 취업 포털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인원은 무려 2만3307명에 달한다. 이는 작년 채용 계획 인원인 2만2876명에 비해서도 2%가량 늘어난 인원이다.
그렇다면 361곳의 공공기관 중 올해 가장 많은 채용을 계획한 곳은 어디일까? 바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다. 코레일은 올해만 새롭게 1855명을 채용하게 됐다. 코레일의 이러한 대규모 채용은 신규 노선 개통과 기존선 개량, 정년퇴직자 증가 등과 맞물려 지속적인 충원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레일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기업 채용이 전에 없이 그 규모에 강세를 보이면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무적성검사 및 면접의 중요성은 높아졌다. 공기업 취업 준비생은 이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공기업 취업시장 전반에서 보이는 탈 스펙 채용 경향과 더불어 중복 합격으로 인한 기회 축소를 막기 위한 ‘합동 채용’까지 사실상 공기업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 이외의 평가 요소가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공기업 취업을 준비한다면 NCS 기반의 직무적성검사 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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