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4연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8일 03시 00분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에 재선임됐다. 전경련은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허 회장을 제37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8년째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 회장은 다섯 번째 임기(2년)를 시작하게 됐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1977∼1987년)과 함께 전경련의 ‘최장수 회장’ 기록을 공유하게 됐다. 허 회장은 2017년 2월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당시 4대 그룹이 전경련을 탈퇴한 데다 다른 대기업 총수들도 회장직을 고사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연임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 국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며 “앞으로 국민들과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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