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자월도·동백꽃 외연도’…봄철 가볼만한 섬 7곳 선정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28일 0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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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 발표

해양수산부는 인천 옹진군 자월도, 충남 보령 외연도 등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 7선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옹진군 자월도는 봄철 해안도로에 벚꽃이 만개해 사진 촬영과 자전거 타기에 적합하고 장골 해수욕장의 낙조가 매우 아름답다. 조개잡이 체험, 국사봉 트래킹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충남 보령 외연도에서는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을 만나볼 수 있다. 봉화산 산책길을 따라 핀 동백꽃과 함께 몽돌해변, 매바위, 병풍바위, 여인바위, 상투바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여수 하화도는 다도해 사이에 숨겨져 있는 섬으로, 진달래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도보여행(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꽃섬길과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큰 섬 전망대가 유명하다.

신안군 선도에서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 200만 송이 수선화와 함께하는 축제 외에도 갯바위 낚시, 대덕산 및 범덕산 등산을 해볼 수 있고 낙지와 감태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진도군 관매도에서는 매화꽃과 함께 유채꽃단지를 볼 수 있다. 방아섬, 할미중드랭이굴, 하늘다리와 함께 만조 때 올라간 바닷물이 간조 때 자갈밭으로 떨어지는 서들바굴 폭포가 유명하다.

통영 연대도는 다랭이꽃과 진달래가 유명하다. 이 섬은 에너지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방문자 센터에서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영 수우도는 진달래, 동백꽃, 산벚꽃 등이 마을 벽화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은박산 등산과 암벽 등반이 가능해 등산객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한적하고 여유롭게 꽃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섬들을 소개한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개된 섬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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