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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파 한단에 500원, 적자 농사”…농민들 대책 호소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06 18:19
2019년 3월 6일 18시 19분
입력
2019-03-06 18:17
2019년 3월 6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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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겨울대파 생산자회, '가격 정상화 농민대회'
계약재배, 정부 수매, 특별 영농자금 배정 등 요구
전남 지역 농민들이 정부를 향해 지난 겨울 대파 가격 폭락에 따른 가격 보장 대책을 요구했다.
‘전남 겨울대파 생산자회’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고송원에서 ‘대파가격 정상화를 위한 농민대회’를 열고 계약재배, 정부 수매, 특별 영농자금 배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2018년 대파 한 단이 최저 100원, 2019년에는 고작 500원”이라며 “대파 한 단 출하 비용이 800원이다. 생산비는 고사하고 출하 비용도 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생산비만 보장되면 농사를 지을 수 있다”며 “1평당 1만원인 생산비가 보장되는 계약재배를 통해서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게 해달라”고 말했다.
또 “2019년 겨울 대파 재배 면적은 약 3300ha(1100만평)으로 4월까지 출하하고 남는 면적은 약 900ha(300만평)으로 예상된다”며 “농민들이 300ha(100만평)은 자율 폐기하겠으니 정부가 600ha(200만평)을 시장격리하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농사를 지으며 들어간 농자재 비용은 빚으로 남았고 올해 농사를 짓기 위해선 새로운 자금이 필요하다”며 “농협과 정부는 특별 영농자금을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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