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R&D 年 3.2조원 투자…25대 핵심분야에 집중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7일 18시 05분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 수소에너지 등 미래 산업기술에 2021년까지 연간 3조2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생산성본부에서 제1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산업기술 R&D 투자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R&D 집중 투자가 필요한 편리한 수송, 스마트 건강관리, 편리한 생활, 에너지·환경, 스마트제조 등 5대 영역, 25대 핵심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구체적인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미래 수송 분야의 자동차 영역에서는 전기·수소차와 자율주행차에 R&D 역량을 집중하면서 철도·내연기관 등에 대한 투자는 점진적으로 축소·중단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과 풍력에 집중하고, 폐기물, 태양열·지열 등에 대한 R&D 투자는 점차 축소하거나 중단한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전략을 통해 25대 핵심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현재 70% 수준에서 2022년까지 95%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향후 5년간의 산업기술 R&D 정책방향을 제시한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도 논의했다.

이 계획은 R&D 투자전략에 기술개발 체계, 산업기술 인프라, R&D 성과의 시징진출 지원시스템 등에 관한 계획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계획은 3월말에 열리는 제5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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