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1900채 입주자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8일 03시 00분


14일부터… 전세금 20%에 재임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부터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1900채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이 직접 전셋집을 골라 오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한 뒤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처음 모집하는 신혼부부 전세임대Ⅱ는 기존의 전세임대Ⅰ보다 기준소득을 완화하고 지원한도 금액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입주 대상은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예비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며 보유한 주택이 없어야 한다. 지난해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3인 이하 기준 540만1814원) 이하여야 한다. 맞벌이는 120%까지 지원할 수 있다. 총자산 기준은 2억8000만 원 이하다.

전세금은 수도권 2억4000만 원 등 지역별로 제한이 있다. 입주 대상자는 전세금의 20%가량만 LH에 임대보증금으로 지불한다. 나머지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 월 임대료를 추가 납부한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2번까지 재계약할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은 추가로 2번 더 재계약할 수 있어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신청은 29일까지 LH청약센터 온라인 홈페이지(apply.lh.or.kr)에서 할 수 있다. 6월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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